[날씨] 차츰 황사 유입…공기질 '나쁨-매우나쁨'
[앵커]
북서풍을 타고 차츰 황사가 유입되겠습니다.
오늘 전국적으로 공기질 '매우나쁨'수준까지 오를 수 있겠는데요.
호흡기 관리에 신경을 써야겠습니다.
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
구본아 캐스터.
[캐스터]
주말 잘 보내고 월요일 출근길도 잘 오르셨나요.
지금 하늘만 보면 마치 좋은 날씨가 기분을 달래주는 것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.
이미 백령도에서는 황사가 관측됐고요.
차츰 우리나라 내륙까지 황사가 유입되겠고요.
전국적으로 공기질은 '매우나쁨'수준까지도 치솟겠습니다.
내일 오전까지 대기 중에는 누런 모래먼지가 남아있겠습니다.
호흡기 관리를 잘 해주셔야겠습니다.
한편, 오늘 낮기온은 어제보다 내려가겠습니다.
서울 24도, 대전과 광주 25도, 부산 23도에 그치겠고요.
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, 기온이 더 떨어질텐데요.
비는 내일 아침부터 낮 사이, 전국에 오겠고요.
내리는 시간이 짧은 만큼, 양도 아주 많지는 않겠습니다.
중부지방에 5-20mm, 그 밖의 지역은 5mm 내외에 그칠 텐데요.
단, 천둥, 번개가 동반돼 요란할 수 있겠습니다.
이번 주도 곳곳에 비 소식이 잦을 것으로 보여, 일기예보를 자주 확인해 보시는 편이 좋겠습니다.
지금까지 청계천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.
(구본아 기상캐스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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